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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통카드 (T-money) 만드는 법

T-money 카드란?

T-money는 한국의 선불 교통카드입니다. 지하철, 버스, 택시는 물론 편의점 결제까지 가능한 만능 카드입니다. 현금 없는 버스도 많아지고 있고, 서울은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 일이 많기에 서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준비하세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T-money 카드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1. 편의점 (가장 쉬운 방법)

  • CU, GS25, 세븐일레븐 등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
  • 카드 가격: 2,500원 ~ 5,000원 (디자인에 따라 다름)
  • 구매 후 바로 충전 가능. 현금으로만 충전 가능
  • 영어로 "T-money card, please"라고 하면 됩니다

2. 공항

  • 인천공항 1층 편의점
  • 인천공항 지하 1층 교통센터
  • 공항 자판기 (영어 지원)

3. 지하철역 자판기

  •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충전/발매기
  • 영어, 일본어, 중국어 지원
  • 카드 발매 + 충전 동시 가능

서울역 1호선에서 사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상당히 복잡한 곳이라 많은 외국인들이 그곳에서 곤란해하는 걸 볼 수 있거든요.

충전 방법

T-money 카드는 선불 방식이므로 미리 충전해야 합니다:

  • 편의점 카운터: 현금을 주고 "충전해 주세요"라고 하면 됩니다
  • 지하철역 충전기: 카드를 올려놓고 원하는 금액 선택 (1,000원 단위)
  • 충전 금액 추천: 3일 여행 기준 20,000원 ~ 30,000원 (하루 평균 3~4회 탑승 기준)

얼마나 절약되나요?

T-money 카드를 사용하면 1회권보다 저렴합니다:

  • 지하철 (10km 이내): 1회권 1,650원 → T-money 1,550원
  • 시내버스: T-money 1,500원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환승 할인입니다:

  • 지하철에서 버스로 (또는 반대로) 30분 이내 환승하면 기본요금이 다시 부과되지 않습니다
  • 버스에서 버스로 환승해도 할인 적용
  • 현금이나 1회권으로는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환승 할인은 교통카드로만 가능합니다. 현금으로 탑승하면 매번 전액을 내야 합니다.

사용 방법

  1. 탑승 시: 카드를 리더기에 대세요 (삑 소리)
  2. 하차 시: 반드시 다시 카드를 대세요 (거리 기반 요금 정산)
  3. 잔액 확인: 탑승/하차 시 리더기 화면에 잔액이 표시됩니다

T-money 말고 다른 선택지는?

WOWPASS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안입니다. 선불 충전 카드 + 교통카드 + 환전이 하나로 합쳐져 있습니다.

  • 명동, 홍대, 강남 등 주요 관광지에 무인 키오스크 설치
  • 앱에서 잔액 확인, 환전, 충전 가능
  • 교통카드 기능은 T-money와 동일하게 작동 (환승 할인 포함)
  • 편의점, 식당 등 카드 결제처에서도 사용 가능

환전 + 교통카드 + 결제를 하나로 해결하고 싶다면 WOWPASS가 편합니다. 다만 키오스크가 있는 곳까지 가야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모바일 교통카드

스마트폰에 교통카드를 등록해서 폰만으로 탑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Samsung Pay: 갤럭시 폰이라면 T-money를 앱에 등록 가능 (NFC 필수)
  • Apple Pay: 2024년부터 한국에서 Express Transit 지원 (iPhone 8 이상, 일부 모델)

모바일 교통카드는 한국에서 구매한 폰이나 특정 모델에서만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다면 실물 카드를 준비하는 게 안전합니다.

기후동행카드 (단기 관광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무제한 교통 패스입니다. 단기 관광권이 있어서 짧은 여행에도 쓸 수 있습니다.

  • 1일권 5,000원 / 2일권 8,000원 / 3일권 10,000원 / 5일권 15,000원 / 7일권 20,000원
  • 카드 자체는 별도 3,000원 (지하철역 자판기에서 구매)
  • 서울 시내 지하철 + 서울시 면허 버스 무제한
  • 외국인 신용카드/체크카드로 충전 가능

충전한 날부터 바로 기간이 시작됩니다. 첫 탑승일이 아니라 충전일 기준이니, 쓸 날에 사세요. 신분당선, 공항철도(AREX), GTX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루에 3~4번 이상 탑승할 계획이라면 T-money보다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하루 1~2번 정도만 탄다면 T-money가 나을 수 있어요.

앞으로는 신용카드만으로도?

서울시는 해외 신용카드로 버스와 지하철을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오픈루프 결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 2026년: 지하철 1~8호선 273개 역의 자판기에서 해외 신용카드(Visa, Mastercard 등)로 기후동행카드/1회권 구매 가능
  • 2027년: 지하철 개찰구에 EMV 단말기 설치 (해외 카드 직접 태그 탑승)
  • 2028~2030년: 마을버스, 사철, 수도권 전역 확대

아직은 개찰구에서 해외 카드를 직접 대고 탈 수는 없지만, 자판기에서 카드로 승차권을 살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현금 없이 여행하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여행이 끝나면?

  • 남은 잔액은 편의점에서 환불 가능 (500원 수수료)
  • 카드 자체는 기념품으로 가져가세요
  • 잔액이 적다면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